전국에 97년을 전후해서 생산된 강남태양열의 태양열 온수기가 많이 설치되었읍니다.
여태까지 사후관리를 하셨거나 안하셨거나 오랬동안 태양열온수기로서 명성을 유지해오던 제품들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열매체축열식 태양열 온수기는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온수가 잘 나온다는 명목으로 그동안 아무런 조치도 없이 사용해오던 제품이라 이제는 열매체의 농도가 떨어져 하절기의 태양을 못견디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열매체는 24%의 농도가 초기 들어갔으나 점차 농도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매일 물을 사용하는 4~5인 가구의 경우 4년 정도에 20리터 정도의 원액보충이 필요하나, 여태 한번도 A/S를 받지도 않고 잘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뜨거운 물 잘 나왔읍니다.

그런데, 이후가 문제입니다. 아파도 그냥 아픈게 아니라 크게 아픕니다.
집열판이 못쓰게 되기때문입니다. 1장 정도만 파열되었다면 두장만으로도 제구실을 다할 수 있지만 두장이상이 파열되면 큰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열매체가 모두 손실되기 전이라면 그래도 열매체비용이 줄어들겠지만, 요즘 날씨에 온수가 안나와서 A/S를 요청한다면 거의 다 열매체가 유실된 경우입니다.
돈이 제법 들어갑니다.
사람이던 기계던 아프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큰탈을 막는 것인데, 잘 안되는 일입니다.
돈이 들가고 시간도 들가고...

집열판이 두장이상 파열되고, 열매체가 모두 유실되었다면 들어가는 돈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진공관태양열온수기 신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열매체도 필요없으므로 크게 신경안쓰셔도 오랫동안 제구실을 해줄 녀석입니다.

소모품이라면 보충수탱크, 히터부위, 배관연결부나 배관
만일에 진공관이 파열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진공관 교체비용이 아주 저렴하므로...
080715_000.jpg
어제는 그동안 주인이 세번이나 바뀐 평판형태양열의 집열판이 두장이 이미파열되었고 나머지도 좋은편이 아니라 진공관태양열 온수기로 교체하고 왔읍니다.
현재 교체작업으로는 그지역 첫댁입니다.
오랫동안 주인님께 충성을 다할 녀석으로 모습을 갖추었네예. 가을에는 순회점점 함 가봐야 겠지예.

080804_000.jpg

또 다른 주택의 시공 모습입니다.
뀌뚜라미 보일러와 에버핫온수기를 사용중이었는데, 주인이 바뀌고 애를 많이 먹이던 녀석들이었읍니다.
기존의 태양열을 못쓰게 해두고 설치를 했더군요. 그래서 진공관태양열 온수기로 교체설치하고 심야온수기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설비했읍니다. 온수기도 이제 말썽없이 잘 돌아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