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가 아닌 답변은 "전화주세요","가봐야 압니다"뿐, 그리고 시공 또는 A/S 실무자의 근사한 답글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4~5년 전에 심야전기 보일러 설치하고
오늘가지 하루도 바람잘날 없네요.
그간 들인 수리비용만 해도....쩝.
그런데 이번에는 누수문제입니다.
저희 집 옥상에 보일러가 설치돼 있는데, 증상은
한달에 한두번 심야전기가 들어오는 시간인 밤 10시 이후부터 물이 새서 1층바닥으로 물이 흐릅니다. (그래서 옥상 위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안거죠)
한 달에 한두번 그러더니 이제는 거의 매일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카바를 벗겨내고 봤더니
원통형 보일러의 껍데기, 외피라고 하나요?
외피 바닥과 윗부분 덮은 부분 틈사이에서 물이 조금씩 새고,
또 외피 군데군데 작은 구멍이 나 있어서 그 곳으로 물이 나오더군요.
이거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할 수 있다면 제가 직접해보고 싶은데,
출장비에다 AS비용 나갈꺼 생각하면 또다시 머리아파집니다. 벌이도 시원찮은데,,,
먼저 수리하려면
외피를 다 벗겨내야 원통 어디에서 물이새는지 알수 있죠?
그리고 어떤 수리방법이 있는지, 또 비용은 어느정도 예상되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미리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갯가의 글]
밤 10시 이후에만 그런다!
보충수탱크의 형태에 따라 다른 답이 될 수도 있읍니다.
글쓴시기와 사용기간을 고려했을 때 2002년도 전후에 설치한 보일러인 것 같은데, 이 시기에 나온 보충수 탱크는 지금의 보충수 탱크보다 여유 내용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볼탑의 수위에 따라 가열시 팽창수가 넘칠 수도 있읍니다.
간혹 별도로 용기를 구해서 보충수탱크를 설치해 둔 곳도 있던데, 볼탑수위로 부터 상부 오버플로어 소켓까지 여유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용기의 상하중앙에 볼탐을 위치시키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이경우의 결론은 보충수의 상부 여유공간이 적은 것이 이유입니다.
용기의 크기가 적당해야 겠지만 볼탑을 어느수준에 설치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누수도 문제고, 전기요금도 더 나오고, 물세도 마이 나오겠네요.
또 다른 형태는 하이탱크를 설치한 경우
주로 스텐보일러 시절에 많이 설치된 형태인데, 스텐보일러는 고온에서는 철보다 내구성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보일러 상부에 균열이 생긴 보일러가 더러 있지요.
이런 경우에 하이탱크의 수위가 높으면(결국은 하이탱크의 높이와 연관이 있읍니다) 가열팽창시 보일러 상부에 팽창공간이 부족하여 넘치게 됩니다.
만일 하이탱크가 설치된 보일러라면 하이탱크의 상부를 보일러의 상부와 유사하게 해주면 팽창공간 확보가 거의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도 넘침이 생긴다면 보일러 상부에 균열리 생긴 경우라고 보시면 되고, 이 경우 하이탱크를 좀 더 낮추어주면 되지요.
그러나, 상부배관보다 수위가 낮게 달리면 배관에 Air가 계속 빨려 가지요.
이런 경우는 순환모터를 아래배관에서 스플라이 방식으로 밀어주고 상부배관이 리턴이 되게 할 수도 있읍니다.
길죽한 하얗고 튼튼해 보이는 하이탱크는 외부가 비닐제품으로 내구성이 좋은데, 일반 하이탱크보다 좀 길게 되어있읍니다.
그래도 내부 플로트는 동일합니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하이탱크와 수위는 동일하다고 봐야겠지요.
하이탱크를 보충수탱크로 사용하는 방법은 보일러 자체에 팽창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즉, 저온시 보일러 상부가 빈 공간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수온이 고온일 경우는 물이 차있는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보충수탱크를 바꾸거나 하이탱크의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보일러 상부의 오버플로어관(압력도피관)이 팽창시 최고수위보다 낮아질 경우도 넘침의 원인이 됩니다. 이 경우는 그냥 치켜들어주모 되고..
보일러를 바꾸어야 하는 정도의 수위에서 일어나는 누수라면 난방에 문제가 동반되고, 수시로 물이 새어 나오겠지요.
이 경우는 보충수가 지속적으로 공급이 되고, 한쪽으로는 새어 나가겠지요.
보일러수의 온도도 빠르게 떨어지고....전기 요금도 엄청시리 나옵니다.
이런 엉터리 답변들이나 정보부족으로 심야보일러 두대를 설치하는데 1600만원이나 준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보일러 커버로 물이 나오는 것은 내통과 단열재 사이로 스며든 물이 넘치는 경우입니다. 예전의 보일러는 지금껏 과는 달리 하부커버에 방출구멍이 없읍니다.
유사한 또다른 경우는
보충수탱크의 밸브소켓으로 물이 보금씩 나와서 보일러상부의 압력도피관 패킹틈으로 스며드는 경우가 더러 있읍니다.
또, 비 맞히는 보일러도 동일한 경우고요.
질문하신분의 보일러도 보일러집이 없고, 그냥 갑바천으로 카바를 씌워준 것인가 봅니다.






